학창 시절 즐겨봤던 만화를 영화로 만났다. 11, 9살 된 아들 건희, 준희와 함께 영화를 본 것도 기분이 새로웠다. 처음 이 만화를 접한지는 20년도 더 지냈는데, 그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었고, 농구 열풍이 대단했다.

실업농구가 프로 농구로 전환될 즘.
지금은 감독으로 활동하는 허재, 이상민, 문경은, 전희철이 선수 생활했을 때는 우리나라에 한참 농구가 인기가 있었지요.
당시 프로로 전환되기 전 농구는 실업농구로 농구 대잔치라는 대회가 있었는데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기아자동차, 현대전자, 삼성전자, 상무 팀들의 인기는 대단했지요.


당시 활약했던 기억나는 선수들은
고려대 선수들은 전희철, 양희승, 신기성, 현주엽, 김병철
연세대 선수들은 이상민, 서장훈, 김훈, 우지원, 문경은, 조상현, 조동현
중앙대 선수들은 김주성
기아자동차는 허재, 강동희, 한기범, 김유택, 강정수
현대전자는 이충희, 임도훈,
삼성전자는 김현준
상무는 실업선수들이 간 군대였지요. 생각만 해도 그 당시기 기억납니다.
슬램덩크

등장인물은 강백호, 채치수, 송태섭, 서태웅, 정대만.
빨강 머리 강백호는 농구 천재로 약간 코믹한 주인공. 고등학교에서 만난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농구부에 들어가는데 거기에서 농구를 배우고 전국 대회를 제패하기 위한 한편의 스토리.
왠지 마이클 조던이 활약하던 NBA 시카고 불스의 만화판으로도 생각이 든다.

마이클 조던이 선수 생활할 때도 마이클조던, 스코티 피펜, 토니쿠코치, 데니스 로드맨.

원작 만화에서는 강백호가 주인공이지만 이번 만화에서 주인공은 송태섭. 포인트가드로서 형보다 못하지만 결국 해내지요?
포지션에 맞는 5명.
포인트가드 송태섭 드리블이 좋고 경기를 조율하는 야전 사령관
슈팅가드 서태웅 돌파능력과 팀의 에이스
스몰포워드 정대만 절정의 슈팅능력
파워포워드 강백호 리바운드의 제왕 힘이 넘치고 파이팅이 넘치지요
센터 채치수 팀의 정신적 지수이며 주장, 골 밑은 내가 장악한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올드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계.
작년 탑건이 36년 만에 재개봉 되고, 옛 향수를 자극하는 슬램덩크가 다시 영화로 개봉했다.
옛 추억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극장으로 달려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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