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찾는 지터리입니다.
오늘은 2020년 초에 방영되었던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그냥 재미로 볼 수도 있지만, 경제적 관점에서 드라마를 보니 더욱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토리
죄를 지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너무 불합리하다.
사과를 받고야 말겠다.
장가 그룹이라는 대기업의 과장이었던 주인공 박새로이의 아빠. 주인공 박새로이는 고등학교를 전학 갔는데 전학 첫날 교실에서 장가 그룹 아들이 학급 친구에게 학교 폭력을 가하는 것을 참지 못한다. 주인공 새로이는 이를 제지하며 장가 그룹 아들에게 폭행을 가한다. 하지만, 그 학교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도 어찌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당황함을 느낀다. 반대로 가해자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폭행을 가한 새로이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하지만 주인공 새로이는 정당하지 않다며 사과를 거부하며 교칙에 따라 학교를 떠나게 된다. 새로이 아빠도 아들의 소신을 위해 회사를 퇴사하고 자영업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장가 그룹의 아들 장근원이 교통사고를 일으키며 주인공의 아버지를 죽이게 된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며 사건을 마무리한다. 이에 분노한 주인공 새로이는 장근원을 폭행한 것으로 감옥에 가게 된다. 감옥에서 복수를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감옥을 나온 후 원양어선, 막노동을 하며 돈을 모으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이태원에 포차를 차리게 된다. 장가 그룹 역시 조그만 포차에서 시작한 대기업이어서다. 후배 4명과 함께 단밤이라는 포차를 운영하며 조금씩 돈을 벌어간다. 또한, 고등학교 친구가 금융 자산운용사여서 아버지 사망보험금으로 투자하여 자금을 불린다.
계속된 사업의 성공으로 단밤이라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결국 대기업으로 성장한 단밤. 결국, 조그만 이태원의 포차에서 시작한 주인공은 장가 그룹이라는 대기업을 인수합병하며 드라마는 마무리된다.
이태원 클라쓰에 녹아있는 경제
장가 그룹의 큰아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장가 그룹 주가가 폭락하자 박새로이는
브랜드의 가치는 떨어졌어도 본질의 가치는 훼손되지 않았다.며 장가 그룹 주식을 저가에 매수했다.
기업의 가치를 보며 투자를 했다.
7년간 열심히 일해서 가계하나 차렸다.
7년간 자산을 불렸다.
8년 전부터 짜여진 계획
경제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복수를 위한 계획을 철저히 짜고, 그것을 실행하는 내용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은
1. 노동을 통해 얻는 방법
2. 자본을 통해 얻는 방법
3. 기업을 통해 얻는 방법
주인공은 3가지 모두를 실천합니다.
1. 원양어선, 막노동을 통해 시드 머니를 모았습니다.
2. 헤지펀드 매니저 친구에게 아버지의 보험금을 맡겨 자산을 불렸습니다.
3. 포차를 법인으로 만들고, 프랜차이즈 만들며 회사를 키워 나갔습니다.
드라마 속 대사 인사이트
1억 모으기가 어렵지, 10억, 100억은 더 빨리 모을 수 있다. 자본시장을 이해해야 한다.
- 주인공 박새로이 대사 중 -
교도소에서 박새로이를 처음 만난 최승권은 박새로이 하는 것이 못마땅해 한다. 교도소 출소 후에도 조폭 생활을 하지만, 박새로이가 이태원에 포차를 오픈한 것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지며,
분명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른다.
하지만 그와 나의 시간은 그 농도가 너무나도 달랐다.
- 최승권 대사 중 -
마현이가 트랜스젠더인 게 밝혀졌을 때 박새로이가 마현이에게 해준 말
네가 너인 것에 다른 사람을 납득시킬 필요 없어
- 박새로이 대사 중 -
소중한 이들과 하고 싶은 걸 하며 정신없이 보내온 나날
이들 곁에 있는 것 이들과 함께 하는 것
이미 나는 행복하다.
- 박새로이 대사 중 -
학교 퇴학당하고 아버지와 주인공의 대화
아버지 : 술맛이 어떠냐?
박새로이 : 달아요.
아버지 : 오늘 하루가 인상적이었다는 거야
대화의 내용처럼 오늘 하루 인상적으로 살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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