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찾을 미주리입니다. 카타르 월드컵의 이야기. 중동 국가들의 탈석유를 향한 몸부림 등을 보며 조금씩 세상이 변하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 중간에 세계사를 사건으로 나눠서 재미있게 쓴 책이 있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번 벌거벗은 세계사를 읽으니 그리스 신화에 나온 이야기와 역사적 사실. 1차 세계 대전. 90년 초에 있었던 걸프전의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단순한 역사가 아닌, 역사의 의미와 흐름. 역사는 계속 반복된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재미있는 역사의 세계에 한번 빠져보세요. 시간 가는 줄 모를껄요?

책 내용

이 책의 지은이는 tvn<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이 지은 책으로, 나는 2022년 12월 12일에 읽었다.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다.

이 책은 그리스 신화, 삼국지 이야기, 청일, 러일 전쟁, 제1차 세계대전, 세계 대공황, 냉전시대, 걸프 전쟁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짧은 세션으로 읽기가 편하다. 처음부터가 아닌 중간에 알고 싶은 이야기 먼저 읽어도 전혀 나쁘지 않다.
나는 청일, 러일 전쟁부터 읽었는데 우리 조선 말기 얼마나 국가 운영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되었다. 이 부분에서 읽은 내용 중 이런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외교에는 반드시 영수증이 따라온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는가? 임진왜란 당시 바보 같은 선조는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고, 구원 온 명나라가 열심히 싸웠는가?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당시 조선을 많이 괴롭히지 않았는가? 나라가 힘이 약하고 다른 나라에 구걸하면 결국 망신을 당한다는 것을 왜 잊었을까? 청일, 러일 전쟁을 계기로 조선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당하고 만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고, 기록하는 사람의 의도로 각색되는 것. 역사책의 내용을 100% 믿을 수는 없겠다. 그 사건에 대한 단순한 의미뿐만이 아닌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지 궁금해지고 있는 지금. 벌거벗은 세계사 사건 편을 읽으면서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세계사 내용뿐만이 아니라 숨겨진 이야기까지 알게 되니 더 재미있는 역사가 되고 있다.
걸프전의 이야기에서는 왜? 그토록 미국이 조그만 나라 쿠웨이트의 자유를 위해 다국적군을 꾸리며 이라크를 응징하려 했는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는 왜 소원해졌는지는 원유에 대한 미국의 태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는 것.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 제우스의 이야기, 삼국지의 조조와 제갈공명의 이야기, 청일, 러일전쟁 이야기, 1차 세계대전의 이야기, 걸프전쟁 이야기. 이야기 하나하나 재미없는 것이 없었다. 읽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읽고 싶게 만드는 재미있는 스토리다.
왜? 예전에는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지 않았을까? 이런 읽는 즐거움을 못 느꼈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읽는 즐거움을 나만이 아닌 내가 아끼는 삼형제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왜, 책을 읽을까? 책을 읽으면서 머리로 상상하고 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주식 관련 책만 읽었는데 그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인문학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나 보다. 역사의 흐름에는 이유 없는, 의도 없는 흐름이 없다. 결국, 무엇을 추구하는지, 무슨 생각으로 그 행동을 하는지가 결국 시간이 흐름면 의미를 알게 된다.

경험은 최고의 자산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하는 것도 있지만, 역사책을 통해 경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경험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

재미있는 세계사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싶은 분은 한번
벌거벗은 세계사 -사건 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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